작년부터 제주 농업 마이스터 대학의 블루베리 과정 강의를 나갔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1학기 수업이 계속
늦춰지다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년에 10회 이상은 방문하던 제주였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5개월만의 제주 출장으로 많이 설렜습니다.
날은 안따라줬지만요.
이번 강의 주제는 『블루베리 병해충 바로 알기』 블루베리는 타 작물에 비해 병해충이 많은 과수는 아니지만 한번
발생하게 되면 큰 피해로 이어지니 예찰 및 예방이 중요하죠. 이번 수업에서는 단순 병해충 이론 뿐만 아니라
직접 깨비 1호 농장을 운영하며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전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위축병은 성목보다는 묘목 신초에서 많이 발병한다든지, 세균성 잎마름병은 1차 비대에서 2차 비대로 넘어갈때
일부 품종에서 잘 발병된다든지, 또 친환경 재배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역병을 예방하는 아인산염 제조 방법 등등
지난 10여년동안 수십가지 품종을 재배해오며 경험했던 토대로 진행된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블루베리 주요 충해, 지금 수확을 마친 하우스에서는 충해 피해로 고역인 곳이 많은텐데요. 주로 나타나는 혹파리와
총채벌레, 초파리등의 피해 증상과 예방, 치료법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항상 그렇듯 강의 시간은 짧게만, 또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병해충 교육과 블루베리 재배 질의응답까지,
메가블루 품종에 대해 많이 궁금해해주셔 품종 설명과 함께 하우스 여름 전정까지, 강의를 잘 마치고 아쉬웠던지
천안 사무실로 마이스터대학 usb까지 가지고 오게되었다는 ....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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